“베젤 1mm까지 줄인다”… 애플 20주년 아이폰, 초슬림·곡면 디자인 채택

애플이 2027년 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모델'에 초슬림 베젤과 곡면 중심의 새로운 외형이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맥루머스
애플이 2027년 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모델'에 초슬림 베젤과 곡면 중심의 새로운 외형이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맥루머스

애플이 2027년 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모델'에 초슬림 베젤과 곡면 중심의 새로운 외형이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엑스(X) 이용자 @phonefuturist의 주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이용자는 20주년 아이폰이 화면 테두리 두께 약 1.1mm 수준의 극도로 얇은 베젤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와 이를 감싸는 일체형 구조의 프레임을 갖춘 콘셉트 이미지도 공개했다. 참고로 현행 모델인 아이폰 17 프로의 베젤은 약 1.44mm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카메라 기술과 관련해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방식 대신 다른 해법이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는 추가 게시글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의 언더패널 카메라 기술을 검토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촬영 품질로 인해 채택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기에는 기존보다 더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형태나 펀치홀 방식이 적용될 수 있으며, 삼성의 '폴라 ID'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20주년 아이폰 렌더링. 사진=Ben Geskin 엑스
20주년 아이폰 렌더링. 사진=Ben Geskin 엑스

앞서 업계에서는 애플이 20주년 아이폰에서 완전한 풀스크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 다만 화면 아래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면서도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일정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이미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일부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이를 적용했지만, 기존 전면 카메라 대비 이미지 품질 저하 문제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제약이 이어질 경우 애플은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로 크기를 줄인 다이내믹 아일랜드나 펀치홀 디자인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 가을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에 더 축소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처음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20주년 모델에서는 이 영역이 더욱 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