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변상일 9단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승 1국에서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하지만 같은 달 3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진행된 결승 2국에서는 294수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달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최종국에서 215수 만에 다시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변상일 9단은 2019년 첫 출전 이후 8번째 도전 만에 맥심커피배 정상에 올랐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00만원이, 준우승자인 박정환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대다.,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내 기전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