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도 AI 시대…시흥시, 일자리센터에 똑똑한 창구 신설

AI 맞춤 일자리 추천·경력설계·자기소개서 작성 1대1 지원
고용24 연계 상담 강화…중장년 디지털 격차 해소에 초점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의 활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4월 중 일자리센터 내에 'AI 고용서비스 전담 창구'를 신설한다.

시흥시는 시민이 AI 고용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1대1 맞춤 상담을 포함한 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 '고용24'를 통해 AI 기반 경력설계 서비스인 '잡케어', 취업확률 기반 구직 컨설팅, 반응형 직업심리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AI 기반 경력설계 서비스 이용자의 90%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에 집중돼 중장년층의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시흥시는 이런 디지털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모든 연령층이 AI 고용서비스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담 창구에서는 AI 맞춤 일자리 추천,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안내를 병행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흥시는 이와 함께 AI 고용서비스 활용 교육도 운영한다. 관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청년층의 조기 활용을 유도하고, 직업상담사의 AI 활용 역량도 높여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AI 고용서비스 전담 창구 운영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일자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