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차그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5/news-p.v1.20260405.9d8dd239e9ba4794b7f8c02e3ee428bc_P1.jpg)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포르쉐·아우디·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고성능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6 N'이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기아 EV6 GT,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에 이어 이 부분 세 번째 수상이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은 최근까지 포르쉐, 아우디, 맥라렌, BMW와 같은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의 주 무대였지만 현대차그룹이 최근 연이어 수상하며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내연기관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고성능차 시장에 전동화 기술을 앞세운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 및 움직이는 연구소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를 결합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아이오닉 6 N은 E-GMP를 기반으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609마력, N 그린 부스트 작동시 65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 740Nm다.
심사위원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 정밀함, 진정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아이오닉 6 N은 가장 비싼 모델도 아니고 제원상 가장 끝에 있지도 않지만 까다로운 도로에서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 N은 지난 1월 영국 '왓 카 어워즈'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에 이어 이달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에도 선정되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