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에서 열린 '남산 와인페어'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4~5일 등 나흘간 진행된 행사에 내·외국인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봄 행사 대비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 기준 약 15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사전 티켓 판매 중 외국인 대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장 구매 고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외국인 방문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 기간 N서울타워 방문객은 약 3만3000명으로 3월 주말 평균 대비 1.7배 증가했다. 전망대를 이용하지 않은 광장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전체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와인 판매도 크게 늘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와인장터 매출은 전년 봄 행사 대비 약 2.2배 확대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남산 와인페어는 17개 수입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행사다. '2026 N서울타워 블라썸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벚꽃과 함께 와인, 음악,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와인 시음과 함께 재즈 라이브 공연, 게임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에게는 시음권과 리델 와인잔, 칠링백, 푸드 이용권 등이 제공됐으며, 전망대 및 F&B 브랜드 할인 혜택도 함께 마련됐다. 푸드 구성도 강화돼 치즈 플래터, 샌드위치, 샤퀴테리,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며 글로벌 축제로서 위상을 확인했다”면서 “관광·문화·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내·외국인 모두 만족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N서울타워는 오는 19일까지 '2026 블라썸 페스타'를 통해 야간 조명 '블루밍 라이츠'와 '블라썸 뷰 다이닝' 등 봄 시즌 콘텐츠를 선보인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