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AX 전문 기업 위즈코어가 이음5G(5G 특화망, 이하 P5G)와 제조 DX 기술력을 결합해 레미콘·아스콘 등 건설기초소재 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위즈코어는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12개 건설기초소재 제조 현장에 P5G 및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시멘트 업계 1위 기업인 H사는 위즈코어와 협력해 인천, 성남, 김해, 청주 등 4개 공장에 P5G를 전격 도입하며 전사적인 제조 DX를 추진 중이다.
레미콘 및 아스콘 산업은 배합 정밀도와 출하 타이밍이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넓은 야외 플랜트 구조상 유선망 구축이 어렵고, 기존 Wi-Fi로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전송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기 힘들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설비와 자재 상태를 작업자 경험에 의존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운영 효율성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위즈코어는 이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P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로드셀 감지 장치, 레이더 센서, 지능형 EOCR 등 주요 설비에 5G 모뎀을 연동해 원자재 입고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공정 데이터를 MES와 실시간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숙련공 1명이 2개의 생산 플랜트(BP)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1인 2BP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하며 운영 가시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황규순 위즈코어 상무는 “건설기초소재 산업은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느냐가 곧 운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온톨로지(Ontology) 기반으로 연결된 데이터가 공정 전반의 지능적 판단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위즈코어는 설계·엔지니어링부터 현장 운영까지 제조 산업 전반 AX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 중 최다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P5G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