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PRO]국산콩 두유 브랜드 '이롬', D2C로 소비자 접점 늘린다

이롬 두유 제품 사진. 〈자료=이롬몰〉
이롬 두유 제품 사진. 〈자료=이롬몰〉

국산콩 두유 브랜드 '이롬'이 소비자직접판매(D2C)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1999년 설립된 이롬은 국산콩 두유를 비롯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콩과 곡물, 채소 같은 식물 원료에 영양학과 식품공학 기반 설계를 가미해 건강한 식생활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자사몰사업팀을 신설하고, 4년 전부터 운영 중인 D2C 쇼핑몰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 수수료를 줄여 충성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고,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전하는 등 사업 확대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다.

특히 D2C 쇼핑몰에선 고객 유형별 상품 선호도, 재구매 주기, 이탈 시점 등 중요 데이터를 사업자가 직접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김경진 이롬 자사몰사업팀 팀장
김경진 이롬 자사몰사업팀 팀장

이롬은 D2C 사업 강화를 위해 카페24 프로(PRO)를 지난 1월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프로모션,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쇼핑몰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온라인 사업자가 상품 기획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김경진 이롬 자사몰사업팀 팀장은 “기업 D2C 쇼핑몰을 운영 업무는 사실상 개인 사업을 하는 것과 같을 정도로 제품 관리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받는 모든 과정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카페24 프로가 고객이 정기적으로 문의하는 내용을 FAQ(자주 묻는 질문)로 정리하고, 구매 패턴에 맞춘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을 지원해주니 담당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 덕에 이롬 D2C 쇼핑몰 회원가입자 수는 최근 5만명을 달성했다. 이롬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섭취 방법, 건강 정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면서, 고객 맞춤 정기배송·구성·프로모션을 제안하는 식이다.

김 팀장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싶다.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고 소비자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관계를 만들고, D2C 쇼핑몰이 그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식물에서 온 영양을 과학의 힘으로 완성해 한국인의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