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건설株 강세

[ET특징주]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건설株 강세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로 수급 불안정성 해소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주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1% 상승한 2만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7.88%), 삼성물산(+3.89%), DL이앤씨(+2.83%), 현대건설(+2.15%) 등 건설주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종전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 (전쟁이) 끝나는 게 매우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란 종전 시 수급 불안정성으로 제동이 걸렸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건설주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건설사의 추가 P/B(주가순자산비율)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의 가속화,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미국의 인프라 건설에 한국 건설사 참여 가능성, 이란 전쟁 이후의 중동 재건 수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건설 분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