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시공사 부도 위기 '익산 아파트' 정상 준공 지원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시공사 부도로 중단 위기에 처했던 아파트 건설 사업을 정상화하며 지역 상생금융 성과를 거뒀다.

농협은행은 시공사 경영 악화로 공사가 중단됐던 전북 익산시 남중동 '오투그란데 뉴퍼스트' 아파트의 사용승인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지상 3개동, 총 298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2024년 12월 시공사 제일건설의 부도 위기로 입주 예정자와 협력업체의 큰 피해가 예상됐던 곳이다.

농협은행은 주력 채권금융기관으로서 중도금대출 추가 지원과 이자유예,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입주 예정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잔금대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례는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건설사가 부도 사업장을 직접 준공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민·관·금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거 안정을 이끌어냈다.

김성훈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지역 상생 금융기관으로서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