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예타 통과…옥동지구 배후 주거지로 기대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고용유발 약 2만9천명·2028년 착공 목표
고소득 전문 인력 유입 예상…신축 브랜드 단지 선호도 높아질 듯

항공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항공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안동시 풍산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통과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안동 일대의 경제 및 부동산 시장 흐름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비용편익비(B/C) 1.57, 종합평점(AHP) 0.551을 기록하며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약 100만㎡ 규모에 총사업비 3,465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을 맡는다. 향후 경북 북부권을 대표하는 바이오의약 및 백신 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직접투자 약 4조 4000억 원, 생산유발효과 약 8조 6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2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구조는 첨단 바이오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관련 산업 및 서비스업까지 확장되며 지역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도와 시는 2026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027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조기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9년부터 산업용지를 준공 전 선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8년 산단 착공과 2029년 용지 선 공급이 가시화되면 기업 입주 준비와 함께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도 선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 상승과 더불어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산단 특성상 고소득 연구인력과 전문직 종사자 유입이 예상되면서 주거 수요의 질적 변화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과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이 확대되며, 넓은 공간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선호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안동시 옥동 일원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안동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안동더퍼스트'의 분양에 나섰다.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계획)를 비롯해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안동종합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배후 주거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영호초를 도보 통학할 수 있으며, 반경 약 2km 내 다수의 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과 옥동사거리 일대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옥동 중심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롯데시네마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향후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프라도 더욱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낙동강이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약 16만㎡ 규모의 옥송상록공원이 단지 옆에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샤워실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오픈스터디·열람실·카페·키즈룸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조성된다.

한편, 더샵 안동더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5월 11일~13일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