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와 주식교환 완료 이후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5일 두나무 정정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와 두나무, 이해관계인들은 주식교환 완료 이후 가능한 신속히 네이버파이낸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후 1년 이내 네이버파이낸셜 IPO 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주식교환 완료일로부터 5년째 되는 날까지 상장하지 못할 경우에는 2년 이내 범위에서 상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상장 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나무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IPO 또는 기타 구조개편과 관련해 추진 여부, 추진 일정, 실행계획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정정 공시에는 네이버의 지배구조 유지 방안도 담겼다. 네이버는 투자자간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 의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현행과 같이 네이버의 연결종속법인으로 유지된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일은 당초 2026년 6월 30일에서 2026년 9월 30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미뤄졌다.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며, 주식매수청구권 매수예정가격은 1주당 43만9252원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