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94% 제거…과일 신선도까지 유지하는 '세척제' 개발

출처=유튜브(ubcmediarelations)
출처=유튜브(ubcmediarelations)
농약 94% 제거…과일 신선도까지 유지하는 ‘세척제’ 개발

농약 제거와 신선도 유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과일 세척제가 개발되었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연구진이 개발한 이 세척제는 전분과 철, 탄닌(차·와인 등에 포함된 성분)을 활용해 농약 성분을 흡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실험 결과, 과일 표면 농약 잔류물의 최대 94%를 제거했으며 일반 물이나 베이킹소다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척 후에는 얇은 식용 코팅층이 형성돼 산화와 수분 손실을 줄여 과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했습니다. 사과는 갈변이 늦어졌고 포도는 최대 15일간 신선도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균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저렴한 원료를 사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가정용 세척제 형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