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별손보 매각 본입찰 유찰…5개 대형사 '계약 이전' 수순

[사진= 예별손해보험 제공]
[사진= 예별손해보험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예별손해보험 본입찰이 유효경쟁 미달로 유찰됐다. 예보는 재공고 입찰 여부를 검토하되 매각 가능성이 작으면 대형 손보사로 계약을 이전하는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16일 예보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 예비인수자 3개사 중 1개사만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국가계약법상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자동 유찰 처리됐다.

예보는 단독 응찰자를 포함한 잠재 매수자들의 인수 의사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매각 가능성이 확인되면 재공고 입찰을 진행한다. 다만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공개매각을 중단하고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로 보험계약을 이전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예별손보 전신인 MG손보 매각이 여러 차례 무산되자 대형사로의 계약 이전을 준비해 왔다. 예보는 매각 방식과 관계없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되며, 계약자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