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애지봇과 피지컬AI 공동개발·양산 협약 체결

(앞줄 왼쪽부터) 송성근 아이엘 의장, 윤철원 애지봇 한국총괄. 뒷줄 왼쪽 두번째 텔스타파트너스 임동균대표, 왼쪽 네번쨰 장혁 애지봇 동아시아총괄, 다섯번째 아이엘로보틱스 지정석 대표, 여섯번째 지아이에스 황성일 회장. 사진=아이엘 제공
(앞줄 왼쪽부터) 송성근 아이엘 의장, 윤철원 애지봇 한국총괄. 뒷줄 왼쪽 두번째 텔스타파트너스 임동균대표, 왼쪽 네번쨰 장혁 애지봇 동아시아총괄, 다섯번째 아이엘로보틱스 지정석 대표, 여섯번째 지아이에스 황성일 회장. 사진=아이엘 제공

아이엘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양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한국 제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상용화와 양산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엘은 그간 축적해온 국내 제조 공정 데이터와 산업 현장의 운용 노하우를 애지봇의 휴머노이드 기술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피지컬AI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제조 공정의 파일럿 투입을 시작으로 단계적 대량 양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이엘은 로봇 공급부터 운용 데이터 축적, AI 재학습·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어지는 '서비스형 로보틱스(Raa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엘은 특정 공정에 국한되지 않는 표준화된 로봇 운영 모델을 정립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기술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과의 결합도 추진된다. 아이엘은 자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해 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