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일자리 2만3954개 창출 목표…고용률 66.7% 달성 추진

346개 사업 통해 고용 확대…지속가능 일자리 생태계 구축
관광·스포츠 연계 특화 일자리 창출…계층별 맞춤 지원 강화
강릉시청
강릉시청

강릉시가 2026년 지역 일자리 2만3954개 창출과 고용률 66.7%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나선다.

강릉시는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 특성과 고용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고용시장 활성화 △안정적 고용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확대 △미래 일자리 기반 구축 등 4대 핵심 전략과 13개 추진과제, 346개 세부사업이 마련됐다.

먼저 시는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확대를 통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공공일자리는 전년 대비 317명 늘어나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구직자의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자리 정책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해 일자리지원 조직과 협의체 운영을 강화하고 강릉시 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간 정보 미스매치를 줄이고 취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특히 청년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고용 접근성을 높인다. 공공 일자리와 민간 연계형 일자리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2026년 개최 예정인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ITS세계총회도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계기로 활용한다. 관광·문화·해양·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특화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찬영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일자리 확대가 아니라 고용의 질과 지속성을 함께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