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에너지 절약' 동참…차량 5부제·사업장 에너지 절감 추진

보험업계, '에너지 절약' 동참…차량 5부제·사업장 에너지 절감 추진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보험업계가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를 비롯한 보험회사들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부 에너지 관련 비상대응 기조에 발맞춰 사업장별 여건에 맞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계' 경보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과 더불어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상황에 따라 차량 2부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대다수 보험사가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 업무운영 전반에서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근무시간 외 및 점심·야간 시간대 공용·미사용 공간 조명을 일괄 소등하고, 퇴근 시에는 PC 전원을 차단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승강기 운영시간·옥외 간판 소등시간 조정, 조명설비 운영 효율화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조치와 함께 일부 보험회사는 임직원 대상 전력 절감 실천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에너지 절약이 개별 보험회사 차원을 넘어 보험업계 전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에서 추진되고 있다. 협회와 보험사들은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실천 과제”라며 “생보업계는 국민 삶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한축으로서, 에너지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은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손보업계는 보험 본연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며, 향후에도 정부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해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는 일상 속 에너지 절약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