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문화, 전 직원 참여 AI 전환 워크숍 진행… '사람 중심' 원칙 직접 수립

한국자원봉사문화, 전 직원 참여 AI 전환 워크숍 진행… '사람 중심' 원칙 직접 수립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사무총장 윤영미)는 지난 4월 5일 전 직원이 4개 팀으로 나뉘어 하루 8시간 참여하는 원데이 AI 전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 내 개별적으로 활용되던 생성형 AI를 팀 단위 협업 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직개발 전문기관 인피플컨설팅의 'HATCH(Human+AI Team CHange) AX'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워크숍은 AI 도입에 앞서 벨빈(Belbin) 팀 역할 진단으로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팀과 개인의 AI 활용 과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행력은 강하지만 기획 역량이 약한 한 팀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AI 에이전트 개발'을 과제로 선정하는 등 팀의 약점을 AI로 보완하는 전략적 접근이 이뤄졌다. 이어 Vibe Coding 실습을 통해 개발 지식 없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했으며, 구성원 스스로 AI 활용 그라운드 룰 5가지를 합의했다. 최우선 원칙은 '수혜자 개인정보 보호'였다. 참석자 전원이 만족했고, 92%가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하나 이상 선택했다.

한국자원봉사문화, 전 직원 참여 AI 전환 워크숍 진행… '사람 중심' 원칙 직접 수립

윤영미 사무총장은 “기업이 이윤을 향한다면, 우리는 사람을 향한다”며 “AI를 활용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겠다는 원칙을 구성원이 함께 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비영리 조직일수록 AI로 채울 수 있는 여백이 더 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자원봉사문화는 워크숍 이후 AI를 조직의 협업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한영이(한국자원봉사문화의 영리한 AI)'라는 이름을 부여하며 팀 단위 AI 협업 체계를 본격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개발 전문기관 인피플컨설팅이 개발·진행한 'HATCH(Human+AI Team CHange) AX'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