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 추진하는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지난 27일 관련 용역 발주를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중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분당구 야탑동 일원 약 2만8000㎡다. 시는 이 부지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조성 가능성과 주변 지역 연계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대체지정 운영지침'이 지난 13일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시는 공업지역 지정 물량을 확보하고, 경기도와의 협의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월 경기도에 공업지역 대체지정 수요조사를 제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경기도와 공업지역 지정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용역에는 대상지와 주변 여건 분석, 산업단지 기본구상 수립, 유치 업종과 산업 수요 분석,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이 포함된다.
성남시는 야탑밸리를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상주 인력 약 1000명, 유동인구 약 7000명 규모 산업·생활 복합공간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야탑밸리는 판교,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 오리 일대를 연결하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구상에도 포함돼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산업 수요와 입지 여건을 확인한 뒤 단계별 조성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맞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야탑밸리를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