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메드, 중기부 산학연 콜라보 R&D 2단계 선정…“알츠하이머 진단 기술 사업화”

(왼쪽부터)이병천 제론메드 대표, 이현정 제론메드 부대표, 류임주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노지훈 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왼쪽부터)이병천 제론메드 대표, 이현정 제론메드 부대표, 류임주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노지훈 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알츠하이머 정밀 진단기업 제론메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R&D) 사업 2단계' 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연구팀과 생리학교실 노지훈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산학연 콜라보 R&D 사업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R&D 성과를 사업화 단계로 연계하고,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진입 전략을 검증한다. 제론메드는 이번 과제로 '소롭센'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고도화한다. 소롭센은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관련 특정 단백질을 포착하는 바이오 소재로, 정밀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주관기관인 제론메드는 이번 과제로 2년간 재조합 단백질 기반 진단 소재 공정 최적화, 시제품 개발·성능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등을 추진한다. 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임상 연구와 진단 시약 소재 검증,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과학적·의료적 검증을 수행한다.

제론메드는 서울바이오허브의 바이오·의료 분야 특화 인프라와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연구 공간과 공용 실험장비 지원을 비롯해 사업화 컨설팅,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산학연 네트워킹 등 전 주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병천 제론메드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 재조합 단백질 기술력과 대학 원천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고,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