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23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과학기술 인재정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인재특위 당연직위원 변경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5년도 실적 점검 △과학기술 인력 국내·외 체류 현황 조사 결과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 등을 처리했다.
4차 과학기술인재 기본계획 2025년도 실적 점검 결과 334개 세부과제에 9조2205억원을 투입해 120만8000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인력 체류 현황 조사에서는 2025년 기준 국내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은 3만7943명으로 집계됐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26.1%), 중국(22.2%), 우즈베키스탄(10.2%) 순이었다. 국외 이공계 한국인 유학생은 2만9069명으로, 미국(44.3%), 캐나다(14.4%), 호주(8.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연구·창업 등을 위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은 3만4769명으로 조사됐다. 주요 8개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과학기술 인력은 7만3528명이며, 일본(38.2%)과 미국(35.5%), 캐나다(21.7%)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에서는 2024년 기준 재직 여성 비율이 23.7%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채용 비율은 31.9%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보직자 비율은 13.1%, 승진자 비율은 19.1%로 집계됐다.
또 49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성 재직 비율 30% 이상 기관은 11곳으로 전년보다 2곳 늘었고, 여성 채용 목표 달성 기관은 22곳으로 집계됐다.
이외 이공계 여성 입학생 비율은 33.1%, 재학생 비율은 32.7%로 나타났다. 졸업 직후 취업률은 여성 64.1%로 남성(69.7%)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우수 인재 유입 확대와 국내 인재 유출 방지 등 과학기술 인재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과학기술 인력 양성·활용 관련 기본시책 업무를 과학기술정책국에서 미래인재정책국으로 이관함에 따라 이날 미래인재특위 당연직위원 변경안도 함께 의결했다. 미래인재특위 원활한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간사위원, 미래인재정책국장을 간사로 지정했다. 교육부 직제 개정도 반영해 당연직위원 직위를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으로 변경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