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강한 아이들의 공통점···신나는 우리학원 '문해력 학습법' 공개

시험에 강한 아이들의 공통점···신나는 우리학원 '문해력 학습법' 공개

신학기 첫 시험이 끝난 뒤,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든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분명히 공부를 했는데도 점수가 나오지 않거나, 평소에는 풀던 문제를 시험장에서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기 학부모들은 학원을 바꿔야 할지, 문제풀이를 더 늘려야 할지 현실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단순한 공부량 부족이 아닌 '학습의 질'에서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제풀이 양보다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신나는 우리학원 양지연 원장은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보다 근본적인 구조에서 분석한다. 그는 “시험에 강한 아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읽고 이해한 뒤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개념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험 문제 안에서 그 개념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어 지문에서는 핵심어를 놓치고, 영어에서는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읽지 못하며, 수학에서는 조건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아 실수가 반복된다. 사회와 과학 역시 용어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암기한 내용이 시험장에서 쉽게 흔들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으로 양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문해력'이다. 신나는 우리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각각 분리된 과목으로만 지도하기보다, 읽기·이해·정리 능력을 중심으로 전 과목을 연결해 지도한다. 수업 초기에 한자 학습을 병행하는 것도 교과 용어와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이다.

시험에 강한 학생들은 분명한 공통점을 보인다. 평소 복습 습관이 자리 잡혀 있고, 단원별 테스트를 통해 약점을 점검하며,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시험 기간에는 무작정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 확인, 유형 적용, 실전 문제 훈련, 오답 재점검이라는 흐름 속에서 학습을 진행한다. 성적은 단기간의 벼락치기가 아니라 이러한 일상적인 학습 구조에서 만들어진다.

신나는 우리학원은 학생마다 읽는 힘과 이해 속도, 표현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같은 학년이라도 동일한 방식으로 지도하기보다, 먼저 현재 수준을 진단한 뒤 개념 이해와 적용, 설명으로 이어지는 학습 설계를 진행한다. 상위권 학생에게는 사고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중위권 학생에게는 문제 해석 능력과 실수 감소에 초점을 맞추며, 기초가 부족한 학생에게는 문해력 보완과 자신감 회복을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제공한다.

특히 오답 관리 방식도 차별화되어 있다.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답을 도출해야 하는지를 학생 스스로 설명하도록 유도한다. 양 원장은 “학생들은 몰라서가 아니라, 왜 틀렸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 무너진다”며 “틀린 이유를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다음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에게 학원 선택 기준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숙제량이나 문제집 권수보다 학생이 실제로 이해하며 공부하고 있는지, 시험 전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시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무조건 학습량을 늘리기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양 원장은 “공부를 오래 하는 아이보다 제대로 이해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험 점수는 과정의 결과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역량은 고등학교 이후 학습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AI 시대에는 단순히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질문을 만들고 정보를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학원 선택의 기준 역시 동일하다.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내신과 시험 대비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며, 오답 관리와 학습 습관까지 함께 관리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가 핵심이다.

시험에 강한 아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문해력, 꾸준한 복습, 오답 관리, 실전 훈련, 시험 후 피드백이 쌓일 때 비로소 성적 향상의 기반이 만들어진다. 신나는 우리학원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읽고 이해하며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갖춘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