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첫 시험이 끝난 이후, 전남 순천 지역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평소 성실하게 공부한 것처럼 보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거나, 시험장에서 긴 지문을 끝까지 읽지 못하고 집중력이 흔들리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와 국어 과목에서는 단순 암기나 문제풀이 반복만으로는 성적 향상이 쉽지 않아, 보다 근본적인 학습 방식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 현장에서는 성적이 낮게 나오는 원인을 단순한 공부량 부족이 아닌 '독해력과 적용력, 오답 관리, 시험 루틴'에서 찾고 있다. 개념을 알고 있어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적용하지 못하거나, 지문을 충분히 읽지 않고 성급하게 답을 선택하는 습관이 반복되면 점수로 이어지기 어렵다. 여기에 시간 관리 실패, 반복되는 실수, 체계적인 오답 정리 부족 등이 더해지면서 성적 정체가 발생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 위치한 공부의철인 법원학원은 영어와 국어 성적 향상의 핵심을 '독해력 기반 학습'에서 찾고 있다. 임천웅 원장은 “시험에 강한 아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정확히 읽고 이해한 뒤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설명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시험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어에서는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핵심어를 놓치며, 영어에서는 문장을 해석해도 문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처럼 읽기와 이해 과정에서의 작은 차이가 성적 격차로 이어진다.
공부의철인 법원학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의 출발점을 독해력에 두고 있다. 신입 학생의 경우 곧바로 교과 진도를 나가기보다 비문학 독해 수업을 통해 읽기 능력을 먼저 강화한다. 학생은 지문을 읽고 구조를 분석한 뒤 코넬노트 방식으로 정리하고, 이를 다시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구술 튜토리얼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이 이해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학습 단계별 접근도 특징적이다. 초등 과정에서는 파닉스와 독서를 중심으로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중등 과정에서는 문법과 내신 대비를 연결해 학교 시험 대응력을 높인다. 고등 과정에서는 수능 영어와 내신을 동시에 대비하며 보다 정교한 독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한다. 과목이 달라도 핵심은 동일하다. 스스로 읽고 이해하며 정리하고 설명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에 강한 학생들의 공통점 역시 이러한 구조와 맞닿아 있다. 이들은 단원별 복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이해도를 점검하며,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시험 대비 기간에는 범위별 계획을 세우고 실전 문제를 통해 시간 관리 능력을 훈련한다. 여기에 시험 직전 컨디션과 실수 방지 루틴까지 갖추면 성적의 변동 폭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오답 관리 방식은 성적 향상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틀렸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임 원장은 “오답의 원인이 되는 개념을 다시 읽고 정리한 뒤 말로 설명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 학습이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학원 선택 기준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문제풀이 양이나 숙제량이 아니라, 학생의 이해 수준을 분석하고 시험 전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시험 성적은 결과라기보다 학습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신호에 가깝다는 평가다.
AI 시대에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정보를 읽고 해석하며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독해력을 중심으로 한 학습 전략은 단순한 시험 대비를 넘어 장기적인 학습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부의철인 법원학원은 순천 지역 학생들이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읽고 이해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시험에 강한 아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독해력, 오답 관리, 실전 훈련, 그리고 꾸준한 학습 습관이 축적될 때 비로소 안정적인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변화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