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한국에서 성장할 해외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분야를 신설해 글로벌 창업 인재 유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창업진흥원(원장 유종필)은 '2026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 참가기업을 오는 6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정착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100개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 분야 80개팀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창업 생태계 유입 확대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분야' 20개팀을 별도로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약 10개월간 한국 시장 탐색부터 정착, 성장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우선 한국 창업 생태계 이해와 시장 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후에는 투자유치 IR, 비자 취득, 법인 설립, 대·중견기업 협력 연계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 성장 단계에서는 성장지원금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후속 투자 연계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지원 기간 중 열리는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억원 규모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해외 창업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단순히 창업을 경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 창업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