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6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공급망 위기 대응 상황과 현장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케이아이비는 식음료와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 박한규 케이아이비 대표는 “중동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도 크게 증가해 중소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식음료 포장용기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중기부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과 수출바우처 1000억원 등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속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