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포스트, 인천 만수2구역 전자동의 도입으로 추진위 구성 동의율 75.2% 달성…정비사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

레디포스트 총회원스탑 전자서명 징구 시스템 위)과 인천 남동구 먼수2구역 재개발 조감도.
레디포스트 총회원스탑 전자서명 징구 시스템 위)과 인천 남동구 먼수2구역 재개발 조감도.

정비사업 IT 솔루션 전문기업 레디포스트(대표 곽세병)는 인천 남동구 만수2구역 재개발 사업에 자사의 전자동의 시스템을 제공해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율 75.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요구되는 법정 요건(50% 이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대규모 사업지에서 전자동의 시스템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만수2구역은 소유자가 13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 구역으로, 통상적으로 동의서 확보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레디포스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총회원스탑' 전자동의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동의 징구 방식을 보완하고, 온라인 기반 전자서명 시스템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동의 절차를 효율화했다.

레디포스트 시스템은 실시간 동의 현황 관리 기능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을 최적화해 동의율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홍보요원(OS) 중심 방식에서 발생하던 시간적·운영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자동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업 관련 정보를 소유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신뢰도를 강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레디포스트는 공인전자문서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해 동의 과정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소유자 의견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취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만수2구역 사례는 인천 지역 내 다른 정비구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연수구 선학 A13~15구역 역시 선도지구 지정 동의를 준비하며 전자동의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확한 동의 취합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레디포스트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소유자가 많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동의 확보 과정이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전자서명 기반의 체계적인 동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 초기 단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디포스트가 운영하는 '총회원스탑'은 전자서명 동의서 징구 기능을 비롯해 온라인 총회, 전자투표 등 정비사업 전반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회사는 신속성, 투명성, 효율성을 기반으로 정비사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전국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레디포스트는 이번 사례를 통해 전자동의 시스템이 대단지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시간·비용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비구역에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