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 혁신 리더]부산대학교, AX 통합형 혁신모델로 교육 혁신 이끌어...AI혁신 종합대상 수상

[대한민국 AI 혁신 리더]부산대학교, AX 통합형 혁신모델로 교육 혁신 이끌어...AI혁신 종합대상 수상
부산대가 제2회 대한민국인공지능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최재원 총장을 대신해 최윤호(왼쪽에서 세번째) AX정보화혁신본부장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부산대가 제2회 대한민국인공지능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최재원 총장을 대신해 최윤호(왼쪽에서 세번째) AX정보화혁신본부장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대학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실현하는 통합형 혁신모델을 구축하며 국내 고등교육 분야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대학교는 11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대는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6월부터 'PNU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의 구조적 혁신을 목표로 통합 전략인 'PNU-AX 마스터플랜 A.U.R.A.'를 수립·실행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대학이 직접 기획·구축·운영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서비스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구성원 모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연구·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행 중심의 대학 AX 모델을 완성했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선도적인 사례로, AI 기술혁신과 활용혁신, 공공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구성원 참여를 핵심 가치로 반영했다. 교직원과 학생, 연구원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AI 활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하고, 이후 49개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현장 요구를 구체화했다. 이어 실행과제 워크숍을 통해 부서 간 협업 기반 논의를 거쳐 구성원이 직접 실행과제를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수용성과 실행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와 AX Impact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기획 및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이후 AX·정보화혁신본부를 신설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학 전반 AI 전환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대는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 단계적 실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48개 과제 중 26개를 우선선도과제로 선정해 단기 성과 창출에 집중했으며, 일부 과제는 이미 조기 이행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AI 윤리헌장과 활용 가이드라인, 운영 매뉴얼을 포함한 '대학 AI 정책 표준'을 수립해 AI 활용 전 과정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AI 서비스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부산대는 대학 특화 AI 에이전트 '산지니 AI'를 구축해 다양한 생성형 AI와 교내 핵심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연구·행정 전반에서 AI 활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지도교수 상담 AI 도우미'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과 상담 결과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부산대학교 전경. 〈출처:부산대〉
부산대학교 전경. 〈출처:부산대〉

이와 함께 AI 기반 연구 지원과 교육 혁신을 위한 체계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연구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연구 Boost-up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데이터 분석과 성과 예측,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연구자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구 몰입도를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학생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교과목·비교과를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 측은 “이번 AX 모델은 대학 내부 혁신을 넘어 국내 고등교육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립대학 간 AI 인프라 공동 활용과 데이터 협력 모델로 확산해 국가 차원 AI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