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AI 혁신 리더] 디티앤씨알오, AI 통한 신약 전주기 풀서비스 지원…AI혁신 종합대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8/news-p.v1.20260508.ca38118fe2a04938a94cc81e92a11a69_P2.jpg)

2017년 설립된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는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아우르는 풀서비스(Full-Service) CRO로서 효능평가·안전성평가·분석시험 등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생동성시험 실시기관 지정, 의약품 GLP 시험 인증, 효능시험 및 국내 최초 스마트 임상센터 구축 등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비임상과 임상을 연계한 통합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CRO로 성장하며 지난 2022년 11월에 코스닥 상장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디티앤씨알오는 11일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디티앤씨알오는 그동안 임상·비임상 시험 분야에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실시간 프로젝트 일정 관리 프로그램(MoPS), 비임상 데이터의 FDA 제출 전자표준 변환 프로그램(SEND) 등을 자체 개발해 적용해 왔다.
최근에는 시험 데이터 활용성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반복적이고 복잡한 시험·문서 기반 업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획실을 신설했다. AI 기획실은 시험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기반 시험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합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코넬대 출신 박성호 이사가 AI 기반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주요 연구 조직 대상으로 실무 분석을 완료했으며, 시험 프로토콜 및 보고서 작성, 데이터 정리, 품질 검토 등 업무 영역에서 실무 인력과 협업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효율 개선을 추진 중이다.

디티앤씨알오 AI 기반 효율 개선 작업은 세 곳의 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효능평가센터에서는 문헌조사, 시험디자인 작성, 평가 프로토콜 작성, 시험 결과 정리 및 보고서 작성 분야를 담당한다. AI 자동화를 통한 개선율은 현재 40%에 이른다. 안전성평가센터에서는 시험계획서 및 최종보고서 작성, 시험 문서 생성 및 QC 지원, 조직 병리 슬라이드 스크리닝 자동화를 맡았으며 개선율은 30%대다. 분석센터는 시험계획서, 데이터 정리, 보고서 작성, 문서 검토 및 QC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AI 자동화를 통한 개선율은 38%에 이른다.
또 AI 기획실을 중심으로 전략·시험·IT 부서의 핵심 인력이 참여하는 AI 워킹그룹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비임상 AI 구축 경험을 토대로 향후 임상시험까지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AI 기능 고도화 작업은 관련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기업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안전성, 약물 효능 등에 대한 비임상 시험의 모든 공정에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 개선과 시험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 철저히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인체에 안정하고 효능이 검증된 신약을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기업의 전체 개발 일정 단축에 기여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QC 검증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규제 부적합 사항을 사전에 탐지하고, 시험데이터 자동 검산은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 이 역시 시험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고 규제당국 심사 단계에서 심사 지연과 보완 절차를 생략해 신약 조기 출시에 기여한다.
디티앤씨알오는 앞으로도 AI 시스템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비임상 독성시험 분야에서 병리학자의 슬라이드 판독 보조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6억3200만개 파라미터로 병리학적 특징을 벡터와 하고 이미지와 영상에서 모든 객체를 텍스트 또는 시각 프롬프트만으로 감지, 분할, 추적할 수 있는 통합 AI 모델을 활용해 5단계 중증도 자동 분류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