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 영남대 로스쿨 특강 '기업가 시선으로 본 사회적 책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법조인을 넘어 기업가의 시각까지 아우르며 예비 법조인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11일 영남대 로스쿨의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 강단에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을 초청했다.

오대국 회장은 영남대에서 석사(경영학) 및 박사(회계학) 학위를 취득한 동문으로, 이날 연사로 초청돼 후배이자 예비 법조인들에게 기업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이 영남대 로스쿨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 특강을 했다.
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이 영남대 로스쿨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 특강을 했다.

오대국 회장은 이날 '왜 일하는가?'를 주제로,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존재 이유와 경영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창업과 위기, 그리고 위기극복을 통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체득한 리더십을 소개하며, 기업은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주체임을 강조했다. 특히, '관계'의 가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조직과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은 결국 신뢰에서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오 회장은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전진하고,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한 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긍정의 힘과 역발상적 사고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더의 역할에 대해 오 회장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의 '법과 사회적 책임' 강좌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설된 릴레이 특강형 정규 교과목이다. 법조인뿐 아니라 기업인, 공공기관 인사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빙해, 법률가의 공공성,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의 균형,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 속 법률가의 역할 등을 폭넓게 다루며, 예비 법조인의 책임의식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높이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