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 여신금융협회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 공동 참여

아이티아이즈 여신금융협회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 공동 참여

아이티아이즈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주관하고 9개 카드사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검증(PoC) 사업에 아이티아이즈는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과 함께 공동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했을 때의 기술적 안정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결제 승인, 정산, 리스크 관리 등 실제 카드 결제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디지털자산을 기존 금융 인프라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제도적 정비와 함께 실제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 검증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PoC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실증 사례로 평가된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2023년부터 증권사를 대상으로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 또한 자체 STO 발행 솔루션 'FASTO-CS'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 컨소시엄에도 참여하는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 AI혁신사업단 유승진 전무는 “이번 PoC 사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활용 가능성과 금융 시스템 연계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며 “향후 STO 및 디지털자산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결제, 정산, 자산화 영역까지 확장가능한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카드사 결제망과 디지털자산 간 연결 가능성을 확인하는 초기 단계로, 향후 제도 정비와 함께 상용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