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그테크(Agritech) 스타트업 긴트(대표 김용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자율 임무 실행 기술 선행연구'에 참여, 방산 로봇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행 연구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첨단 방산 기술 개발 프로젝트이다
긴트는 비포장도로 환경에 특화한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 분야를 맡는다. 플랫폼엔 △영상 인식 모듈을 통한 주변 환경 분석·데이터 수집 △항법 장치를 통한 위치 추정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 모듈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로보틱스 플랫폼 2대를 현장에서 시범 운용한다. 해당 모델은 험지·야지 운행이 가능하고 조종은 원격제어(RC)와 자율주행 등 두 가지 상태를 지원한다. '위성항법시스템+관성 측정시스템(GPS+IMU)' 기반 항법 시스템, 가속도·속도 센서, 전방 카메라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정교한 위치 추정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AI와 자율 주행 모듈이 더해져 각종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긴트 김용현 대표는 “긴트가 가진 험지 자율주행,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현재 농업 분야뿐 아니라, 건설, 방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명 피해 위험이 있는 작업이나 단순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비포장도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긴트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 외 산업 진출을 골자로 상표 정체성(BI)를 재설계했다.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루바'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선보였다.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유망성을 인정받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