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추미애, 천영미 캠프 방문…안산 3각 공조 본격 추진 구상안

자체 재원 30%대 언급하며 국·도비 확보 필요성 강조
국회·경기도·안산시 연계한 현안 해결 구상 공식 제시안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실을 찾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와 기념 촬영했다.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실을 찾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와 기념 촬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 11일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를 찾아 안산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경기도·안산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회가 입법·예산 지원을 맡고, 경기도가 도정 차원의 정책 지원을 뒷받침하며, 안산시가 현장 사업을 실행하는 협력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도는 캠프가 내세운 이른바 '황금 트라이앵글' 전략이다.

천 후보는 안산시 재정 구조를 들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확보하는 일이 지역 현안 해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산시 자체 재원이 30%대 수준이고, 시 재정의 60% 이상을 국·도비 등 외부 재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안산 단독 추진 방식보다 국회·경기도와의 공조, 시흥·평택·수원 등 인접 도시와의 광역 협력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이 같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숙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안산을 경기도의 미래 성장 거점 중 하나로 보고, 도정과 시정의 연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후보도 안산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예산·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후보는 “안산시 발전은 시장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와 경기도, 안산시를 잇는 협력 체계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