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자동 매칭…원스톱 기업지원 환경 구축

강원테크노파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지원사업 접근성과 활용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기업지원 통합플랫폼(공공지원사업 매칭서비스)'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별 특성과 성장단계를 분석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 기업 현장의 정보 접근 문제와 행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공공지원사업 정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별로 분산 제공되면서 기업이 개별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됐다. 특히 지원사업별 신청 시기와 조건이 제각각인 데다 정보 접근성이 낮아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적기에 사업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강원T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공공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자동 추천 기능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 특성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자동 분석·추천하는 기업 중심 원스톱 지원 환경 구축이 핵심이다.
'AI 기반 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은 강원TP 홈페이지 내 공공지원사업 매칭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전국 공공지원사업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가입 기업의 업종과 관심 분야, 성장단계 등을 기반으로 신청 가능한 사업을 자동 추천한다.
기업은 전국 지원사업 현황과 추천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신청 일정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관별로 흩어진 정보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기업 상황에 맞는 지원사업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강원TP는 이번 플랫폼 구축이 단순 행정서비스 개선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체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과 인증, 수출, 투자 연계, ESG·AI 경영혁신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업화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기업지원사업이 디지털 기반 통합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강원TP 역시 AI 기반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강화하며 기업지원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공공지원사업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 체감형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 성장과 사업화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