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주니어 테스터의 업무 20% 이상을 이미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QA 리더들이 서울에 모여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AsiaSTA(Asia Software Testing Alliance) 주최, KSTQB(Korean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 주관의 '2026 AsiaSTA QA 컨퍼런스'가 오는 6월 18일 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AI와 소프트웨어 품질의 결합이다. AI가 테스터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위협이 될지 또는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가 될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국제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 전문가인 스튜어트 리드 박사가 AI 테스팅의 글로벌 표준과 실무 전략을 소개하며, KAIST 지정석좌교수이자 설명가능한 AI(XAI) 분야 연구자인 최재식 교수가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통번역 스타트업 XL8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발표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실시간 동시통역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언어의 제약 없이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를 접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200명 이상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총 4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선이 KSTQB 국장은 “이번 행사는 KSTQB 및 다른 아시아 테스팅 보드가 국내에 소프트웨어 테스팅 국제자격 제도를 들여온 이후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아시아 QA 커뮤니티가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전포고와 같다”며, “미래의 QA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문가라면 반드시 현장에서 그 변화의 흐름을 목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AsiaSTA QA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5월 말까지 가능하며, 이벤터스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