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경기 섬유패션 카라반 실시…“가업승계·정책자금 지원 절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경기지역 섬유기업과 유관기관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섬산련은 지난 15일 경기지역 섬유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경기지역 섬유패션 카라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카라반은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중심축인 편직·염색 업체와 조합,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현장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업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산련, 경기 섬유패션 카라반 실시…“가업승계·정책자금 지원 절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경기 남·북부를 아우르는 500개 회원사 확보 추진 현황과 상생 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도내 섬유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업승계 문제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연구개발(R&D) 성과와 지역 특화 지원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염색가공업이 뿌리산업 범위에 포함된 이후 안산반월, 양주검준, 포천양문 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성과를 소개하며 추가 지정 확대 계획을 밝혔다.

기업 현장에서는 경영 애로와 제도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덕산엔터프라이즈는 원단·염색·가공까지 구축한 수직계열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저리 정책자금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명효 성신섬유 대표는 염색산단 내 폐수처리시설 가동률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용 세탁업체 등 비염색 업종 입주 허용과 스팀 공급 기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각 지역 섬유 유관기관과의 강력한 공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국가 경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전방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렴된 가업승계 규제 완화, 정책자금 확대, 산단 입주 업종 제한 해제 등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