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안현 SK하이닉스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사진 왼쪽)과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사진 왼쪽)과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대한민국 발명과 기술혁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지식재산처는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모두가 발명가인 나라,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을 비롯해 발명 유관기관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이 수훈했다. 안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 6세대 HBM4와 초고단 4D 낸드(NAND) 개발 및 양산을 이끌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성현 에이치엘만도 대표가 수상했다. 조 대표는 자동차 부품 전동화와 소프트웨어(SW)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하며 자동차·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6 올해의 발명왕'은 첫 여성 수상자인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이 선정됐다. 펩타이드 분야의 원천 물질 특허를 기반으로 항비만·항당뇨 바이오·헬스케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며 국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주요 수상 기업의 혁신 기술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SK하이닉스 AI 반도체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비롯해 에이치엘만도 로봇 액추에이터 기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에어리스 타이어, 코스맥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화장품,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차용 연료전지 멤브레인 기술 등이 소개됐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대한민국 혁신 성취는 연구원과 기업인, 여성 발명가, 학생 등 수많은 발명인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산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