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 탈레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방산·우주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수아 피올레 탈레스코리아 대표는 22일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과 면담을 갖고, 첨단 방산 분야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체결한 방산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
양 기관은 앞서 협약을 통해 글로벌 방산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인턴십 및 멘토십 추진 등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피올레 대표는 전북대 피지컬 인공지능(AI) 융합기술사업추진단을 찾아 유무인복합체계와 피지컬 AI 기반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첨단방산학과 및 방위산업융합과정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글로벌 방산·우주산업 생태계 전망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 전장환경, 우주산업의 성장 방향, 글로벌 방산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 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탈레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향후 인턴십과 멘토십 프로그램까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기업이 국내 학부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인재양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오봉 총장은 “탈레스와의 협력은 전북대의 첨단방산 특성화 전략과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세계적 기업과의 직접 교류로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피올레 대표는 “전북대학교 학생들과 연구진의 높은 잠재력과 열정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으로 미래 방산·우주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는 국내 최초로 첨단방산학과 학부과정을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인공지능(AI)·우주·드론·로봇·방산정책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K-방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방산기업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교육·연구·취업이 연계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