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과 체결한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독점 판매 계약 관련 선급금의 일부인 1000만달러(약 150억원)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발표 후 10일 만에 선급금을 받으며 바이오 업계에서 반복된 실제 입금 여부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13일 푸싱제약과 최대 47억달러(약 7조670억원) 규모의 AR1001 글로벌 개발·허가·생산·상업화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중 푸싱제약은 임상 개발에 포괄적으로 활용하는 선급금으로 6000만달러(약 900억원)를 아리바이오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 중 일부가 입금됐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이 계약 발표 직후 선급금 일부를 우선 집행한 것은 AR1001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과 임상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잔여 선급금 5000만달러(약 750억원)에 대해서도 다음 달 내 집행을 목표로 자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예정대로 선급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