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플은 웹 기반 창의 코딩 플랫폼 '코코넛(Coconut)'을 개발햇다고 1일 밝혔다. 코코넛은 학생들이 블록 코딩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함께 코딩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코코넛은 일반학생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학습 속도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를 하나로 잇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학생들은 어려운 코딩 문법을 먼저 익히기보다 블록을 조합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표현하며, 각자의 속도와 방식에 맞게 창작 활동에 참여한다.
코코넛은 학생이 만들고 싶은 작품의 방향을 떠올리고,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바이브 코딩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힌트를 얻고, 시도하고, 수정하면서 자신의 결과물을 완성해 간다.
실시간 팀 코딩 기능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팀 프로젝트를 가능하는 부분도 코코넛의 특징이다. 여러 학생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동시에 참여해 역할을 나누고, 같은 작업 공간에서 함께 코딩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즉시 반영할 수 있다. 결과물을 나중에 합치는 방식이 아니라, 친구들과 같은 프로젝트 안에서 함께 만들기 때문에 협력, 소통,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코코넛은 다양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음악 기능과 물리 엔진도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은 악기 소리, 드럼 패턴, 녹음 등을 활용해 소리와 리듬이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중력과 충돌 같은 물리 요소를 활용해 움직임이 살아 있는 게임과 시뮬레이션형 작품도 제작 가능하다.
![[에듀플러스]잇플, 창의 코딩 플랫폼 '코코넛' 개발…어려울 수 있는 코딩 쉽게 다가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01/news-p.v1.20260601.402d9647e88b4b2c806d901f1246051a_P1.png)
이러한 기능들로 코딩은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음악, 움직임, 이야기, 게임이 결합된 창의적 표현 활동으로 확장된다.
웹 기반으로 개발된 코코넛은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하는 학습 환경을 지향한다. 학생들은 별도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브라우저를 통해 코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언어 설정, 화면 크기 변경, 테마 전환 등 기본적인 사용자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잇플은 향후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포용적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덕회 서울교대 교수는 “코코넛은 교육 현장에서 기존 블록 코딩 도구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코딩이 쉽게 느껴지는 학습 도구이자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잇플은 코코넛을 통해 학생의 배경과 특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코딩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AI를 친근하게 학습할 수 있는 포용적 창의 코딩 교육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