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영 펠로우' 3人 선정...미래 국가대표 연구자 양성 나서

좌측부터 KIST의 임향택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 오상록 원장, 성혜정 뇌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허성훈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좌측부터 KIST의 임향택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 오상록 원장, 성혜정 뇌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허성훈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뇌융합연구단 성혜정 선임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책임연구원,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 허성훈 선임연구원을 '2026년 KIST 영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IST 영 펠로우는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고 미래 국가 R&D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구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온 KIST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자가 소속된 임무중심연구에는 3년 간 총 4억5000만원 규모 연구비가 추가 지원되며, 선정자는 이를 바탕으로 임무중심연구를 자율적으로 기획·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아울러 선정 연도에는 노벨상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 등이 열리는 '노벨 위크'에 참가해 해외 주요 석학과 교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성혜정 박사는 개시제를 이용한 화학기상증착법(iCVD) 기반 박막 기술을 활용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 전문가다. KIST 입원 후 초박막 대면적 투명 뇌전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정부의 '뇌 미래산업 국가 R&D 전략'에서 차세대 뇌전극 기술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임향택 박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밀도를 구현하는 '분산형 양자센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초미세 암 진단, 지진 감지, 자기장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정부의 '국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 핵심 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허성훈 박사는 열에너지 소재·소자·계측 시스템 전 주기에 걸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열 스위칭 등 미래 유망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KIST 입원 이후 관련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기술사업화로 연계하고 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 영 펠로우는 세계 최초·세계 최고 수준 연구에 도전할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KIST 대표 젊은 연구자 프로그램”이라며, “임무중심연구와 연계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글로벌 연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