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UNDRR 동북아사무소(ONEA)와 국제교육훈련연수원(GETI)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UNDRR은 국제사회의 재난관리 활동을 이끌고 재난위험경감 전략 개발과 유관기관 협력을 총괄하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구다. 2010년 인천에 설립한 동북아사무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몽골, 북한 등 동북아시아 5개국의 재난위험경감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UNDRR 산하 국제교육훈련연수원도 2010년 인천에 설립했으며 재난 복원력이 강한 사회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발굴·지원, 전문지식과 혁신 기술 공유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재난위험경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두 기구는 설립 이래로 기후변화, 도시 복원력, 지속가능 개발과 연계한 재난위험경감 계획 수립을 주제로 교육·훈련, 국제행사 등 총 2613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89개 국가·지역에서 1만206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약정 체결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약정을 오는 2031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기후위기와 늘어나는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두 기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윤호중 장관은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재난관리 역량과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동북아 지역 재난위험경감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 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