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엔비디아 'AI 생태계 간담회' 참석…“소버린 AI 의료협력 논의”

루닛, 엔비디아 'AI 생태계 간담회' 참석…“소버린 AI 의료협력 논의”

루닛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8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에코시스템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엔비디아가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기업과 기관 리더를 초청해 각국 정부와 국가 단위 '소버린 AI'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자리다.

소버린 AI는 한 국가가 자국의 인프라·데이터·인재를 기반으로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뜻한다. 젠슨 황 CEO가 강조해 온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루닛은 유성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등 소버린 AI 시대 의료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루닛은 국내 산·학·연·병 23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정부 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첫 결과물인 'L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L1은 임상 추론과 의료 의사결정 지원에 특화된 모델이다.

루닛은 지난 2017년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 어워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5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