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자급제 전용 통신 서비스 앱 '에어(air)'가 포인트 혜택 범위를 요금제 미가입 회원까지 넓힌다. 회선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앱 회원이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바꿨다.
SK텔레콤은 에어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앱 회원도 광고형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에어 앱에서는 미션 수행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었지만, 사용은 요금제 가입자만 가능했다.
이번 개편으로 비가입 회원은 '복권 긁기', '승부 예측 적중 포인트', '포인트 미션' 등 광고형 미션 3종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편의점, 백화점, 올리브영 상품권, 식음료 상품 등 1000여종이 입점한 포인트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자 혜택도 손봤다. 광고형 미션 3종으로 적립한 포인트는 기존 월 한도 5000포인트를 넘어도 요금 추가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이 포인트 활용 범위를 넓혀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앱 화면 구성도 바꿨다.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요금제 미가입 회원 대상 '100원 딜'은 미션을 통해 100포인트를 모으면 포인트샵 인기 상품을 100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에어 요금제 신규 가입자는 광고형 미션 3종 수행 시 적립 포인트의 10배를 추가로 받는 '10배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 & 마케팅 본부장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요금제 미가입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기존 에어 요금제 고객들에게는 가계 통신비를 더욱 아낄 수 있는 실속을 드리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며 “에어는 100% 온라인 서비스로서, 앞으로도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고객들이 느낀 불편함을 빠르게 포착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