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물류 결합한 드론산업 육성…상용화 기반 구축 속도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드론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원주시는 오는 13일부터 'K-드론배송 실증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드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축한 드론실증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드론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신림면 황둔리 일대 캠핑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6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승인 절차를 거쳐 원주키즈캠핑장과 피노키오자연휴양림 등 2개소에서 우선 운영을 시작한 뒤 7월 이후 매봉힐링캠프와 한울오토캠핑장, 감악산캠핑숲까지 총 5개소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여러 배송지를 동시에 연결하는 동시 배송 체계를 실증하고 기존 황둔찐빵과 찐옥수수에 더해 신선 과채류까지 배송 품목을 확대해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기술과 관광, 지역 특산품 유통을 연계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드론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 기업 육성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첨단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실증사업을 지속 확대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6월부터 시작되는 드론 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에서 직접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안정적 실증 운영을 통해 드론 배송이 원주시를 대표하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