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500조 시대…코스콤 'ETF CHECK' 시장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

ETF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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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 50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코스콤의 ETF 정보 플랫폼 'ETF CHECK'가 시장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콤이 개발·운영하는 ETF CHECK는 국내외 상장 ETF와 ETN 데이터를 제공하는 웹·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단순 종목 조회를 넘어 실시간 투자지표, 자금 유입, 괴리율, 배당률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ETF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에서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TF는 장중 시장가격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기초자산 가치와 시장가격 간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이 커질 경우 투자자는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ETF CHECK는 실시간 투자지표를 통해 투자자가 상품 가격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TF CHECK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간거래(B2B)와 소비자간거래(B2C)를 동시에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기관투자자 수준의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자산운용사에는 ETF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채널 역할을 한다.

또 일평균 100만건 이상 트래픽을 기반으로 ETF 투자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운용사는 신규 ETF 출시, 테마형 상품, 성과 정보 등을 투자자에게 직접 노출할 수 있고, 투자자는 여러 운용사의 상품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최근 ETF 시장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미국 주식, 월배당, 단일종목 레버리지 등 다양한 테마형 상품이 쏟아지며 투자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 상품이 많아질수록 투자자는 수익률뿐 아니라 기초지수, 구성 종목, 운용보수, 괴리율, 거래량, 배당 구조 등을 함께 따져야 한다. ETF CHECK와 같은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는 배경이다.

코스콤은 ETF CHECK 서비스 범위를 해외 투자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문 웹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를 추진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ETF 관련 실시간 정보와 테마별 포트폴리오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ETF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플랫폼을 해외 투자자 접점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ETF 500조 시대…코스콤 'ETF CHECK' 시장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

김도연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ETF CHECK는 복잡한 금융 데이터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 ETF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강력히 지원하는 선두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영문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글로벌 금융 가교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ETF CHECK는 모바일 앱과 PC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