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뷰티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K뷰티 AX 주도

와이즈넛, 뷰티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K뷰티 AX 주도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지원사업'의 뷰티 리테일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억원 규모이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표 뷰티 기업 LG생활건강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커머스 환경을 실증 무대로 제공한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퓨리오사AI는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온프레미스 고성능 추론을 맡고, 뷰티 테크 전문기업 트위닛은 도메인 특화 데이터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뷰티 AI 서비스가 머물러 있던 '구매 전 진단·추천'을 넘어서는 데 있다. 와이즈넛이 구현할 뷰티 리테일 특화 AI 에이전트는 실제 구매 이후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탈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재구매를 유도해 재고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는 도구가 아닌, 운영 목표를 이해하고 판단 및 실행하는 에이전트라는 점이 핵심이다.

와이즈넛은 본 사업에서 △뷰티 도메인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모델 개발 및 파인튜닝 △멀티 에이전트 구성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및 RAG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특히 최근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도메인 특화 LLM '와이즈 로아 울트라(WISE LLOA Ultra)'의 핵심 기술 역량이 투입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트렌드 변동성이 높고 데이터 구조가 복잡한 뷰티 리테일에 와이즈넛의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AI 에이전트의 산업 간 확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