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피아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기아의 장애인 이동 지원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피아노'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고정된 무대를 벗어나 거리와 공원에서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에서는 박 교수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이 특별한 협연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쇼팽의 스케르초 제2번·제3번,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등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연주를 펼쳤으며, 공연 후에는 음악이 사람을 잇는 힘에 대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록여행 x 런피아노'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내 총 3회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장애인 여행 지원을 넘어 문화와 여가 분야까지 이동의 가치를 확장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