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스피커'를 25일(현지시간) 출시한다.
사전 주문은 17일 현지시간 시작됐으며 가격은 99.99달러다.
구글 홈 스피커는 가정용 AI 비서 '제미나이 포 홈(Gemini for Home)'과 연동된다. 이용자는 음악 재생, 일정 추가, 알림 설정 등 기본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다. 요리법을 묻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등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말을 끊거나 추가 질문을 해도 맥락을 이어갈 수 있다. “주방 조명을 낮추고 음악을 틀고 20분 타이머를 맞춰줘” 같은 여러 단계의 명령도 처리한다.
구글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기기에서 제미나이 포 홈을 시험해왔다. 초기 접근 프로그램에는 350만 가구 이상이 참여했다. 이 기간 응답 속도와 정확도, 대화 맥락 이해와 관련해 2500건 이상을 개선했다.
구글 홈 스피커는 제미나이 포 홈을 기본 탑재한 첫 제품이다. 네스트(Nest) 카메라와 연동해 외출 중 집안 상황을 요약하거나 실시간 확인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구글은 구매자에게 유료 서비스 '구글 홈 프리미엄'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