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디코리아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300메가와트(MW) 규모 AI 특화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한국전력공사(KEPCO)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건축 인허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1단계로 오는 2028년 1분기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엔에프디코리아는 한국이 아태지역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전력 확보와 인허가 취득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어서 대체 입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점을 고려, 당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최재우 대표는 “당진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고 산업단지 내 민원이 낮은 점, 그리고 단계적 확장이 가능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우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브룩필드 산하 DC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기업에서 10년 이상 하이퍼스케일·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엔에프디코리아를 설립했다.
회사는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8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며 지난 2025년 9월 착공해 2028년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엔에프디코리아는 당진 데이터센터를 AI 학습과 추론을 모두 지원하는 곳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랙당 최대 160kW 수준의 전력 환경을 갖추고,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