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전문기업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레인벤쳐스는 이 사업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AI 기반 웹툰 제작 보조 및 통합 협업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웹툰 현지화 솔루션의 성능을 높이고, 제작 지원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다.
개발 과제는 브레인벤쳐스의 멀티모달 AI 웹툰 현지화 솔루션 '툰플로우(ToonFlow)'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툰플로우는 웹툰 이미지 속 텍스트 자동 추출(STR/OCR), 캐릭터 페르소나 기반 감성 번역, 자동 식자(Typesetting) 과정을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툰플로우는 실제 납품 환경에서 기존 인력 작업보다 최대 21배 빠른 처리 속도와 60% 수준의 현지화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브레인벤쳐스는 이번 과제에서 웹툰 전처리 파이프라인 자동화율 95% 이상, 컷당 처리 속도 10초 미만 등 8개 정량 지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회사는 툰플로우를 동시 출간(Simultaneous Publication·Sim-pub)과 원소스 멀티유스(OSMU) 지원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등 국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신규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 계약도 추진한다.
브레인벤쳐스는 최근 'KISTI 패밀리기업'과 '2026 고양형 TIPS'에도 선정됐다. 2020년 설립 이후 AI 기반 영상 콘텐츠 자동번역, 웹툰 현지화 솔루션 등 자연어처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브레인벤쳐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김원회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툰플로우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K-웹툰 제작과 현지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