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허니문 여행객들의 고질적 불편으로 꼽혀온 귀국 당일 '공항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소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발리 노선은 대한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대부분 오후 출발·심야 도착 또는 심야 출발·이른 아침 도착 스케줄로 운영하고 있어, 허니문 여행객들은 호텔 체크아웃 이후 공항 이동까지 수 시간의 공백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구조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랑풍선은 발리 허니문 대표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유즈(Day Use) 호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체크아웃 이후 귀국 항공편 탑승 전까지 별도 호텔 객실을 낮 시간 동안 이용하는 방식으로, 객실 휴식·식사·전신 마사지 1시간·공항 전용 차량 샌딩 서비스까지 한 번에 묶은 원스톱 프로그램이다.
프로모션은 발리 허니문 패키지 중 니르와나 비치앤리조트와 자바나 로열빌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공항 인근의 해리스 투반(HARRIS Tuban) 또는 동급 호텔 데이유즈 객실이 배정된다. 개별 객실에서 샤워와 짐 보관, 휴식이 가능하며, 식사와 전신 마사지를 마친 뒤 전용 차량으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최근 발리 여행 시장에서는 이 같은 '체류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귀국 직전까지 호텔 객실이나 수영장을 이용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는 레이트 체크아웃 결합 서비스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발리 주요 호텔들도 한국인 맞춤 체류형 패키지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체크아웃 이후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발리 허니문 여행객들의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였다"며 "여행 마지막 순간까지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발리 허니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